경제·금융

[현장인터뷰] 윤성열 대전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고객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서는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앉아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직접 찾아가 도움을 주는 신용보증재단을 만들고자 합니다.” 최근 제3대 대전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 취임한 윤성열 이사장은 “보증지원 업무에도 고객개념을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며 “지역민들이 편안하게 보증재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중소기업지원 기관들이 다양한 지원시책을 펼치고 있으나 일부 제도의 경우 중복되는 사례도 있다”며 “유관기관과의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지원제도가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97년 설립된 대전신용보증재단은 6년 동안 750억원을 보증 지원하며 보증운용배수가 경기신보재단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등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260억원에 그치고 있는 출연금을 연내 300억원까지 확대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이사장은 “대전지역의 경우 소상공인 보증건수가 지난해 전체 보증건수 1,468건의 68%인 998건에 달하는 등 지역 서민들에 대한 보증지원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500만원~3,000만원 규모의 지원을 확대, 서민들이 보다 저렴한 정책자금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직원들의 자질향상을 도모하고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충청하나은행 출신으로 대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중소기업지원업무를 수행해오다 최근 대전신용보증재단이사장에 임명됐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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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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