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삼성ㆍLG 등 국내 5대 증권사의 기업공개(IPO)를 포함한 인수 및 주선 수수료 수입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줄고, 코스닥 등록심사가 엄격해지면서 신규등록기업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2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올 1~2회계분기(3~9월)까지 삼성ㆍLGㆍ현대 대우ㆍ대신 등 5대 대형사의 IPO, 증자, 회사채 발행 등 주간사 수수료 금액이 4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 가량 감소했다.
올들어 가장 많은 수수료 수입을 올린 곳은 LG투자증권으로 총 183억5,400만원을 기록했지만 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4% 가량 줄은 규모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