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개인·기관 매수세 힘입어 반등(잠정)

코스닥시장이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에힘입어 사흘만에 반등했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5포인트(0.23%) 오른 492.48로 출발한 뒤 오전과 오후에 각각 한차례씩 495선을 넘봤다가 장 막바지에 상승폭을 줄여 1.51포인트(0.31%) 상승한 492.84로 장을 마쳤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이 배럴당 60달러를 웃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고유가가 아직까지는 시장에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지 않다는 점이 개인, 기관의 매수 우위와 맞물려 코스닥지수를 견인했다. 하지만 유가 불안감을 떨쳐버릴 만한 상승 동력이 마련돼 있지 않고 외국인이팔자 쪽에 무게를 두는 듯한 모습은 지수 500선 회복이 그리 쉽지만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오후 3시 현재 거래량은 6억7천207만주, 거래대금은 1조6천467억원으로 모두 전날보다 늘어났다. 개인이 중.소형주 중심으로 124억원어치, 기관이 중.대형주 위주로 6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1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비금속(2.53%), 섬유.의류(2.24%) 등 많은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으나 종이.목재(-3.44%) 등 몇몇 업종은 내림세였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대체에너지 관련주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고 줄기세포와 온라인음원 관련주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지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관련 종목들은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하나로텔레콤과 주성엔지니어링, 휴맥스 등은 상승했지만NHN과 LG텔레콤, CJ홈쇼핑은 하락했고 아시아나항공도 고유가 부담에 사흘째 떨어졌다. 큐앤에스는 5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지만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원풍물산은하한가로 떨어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2개를 포함해 439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등 모두 362개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