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노사가 합동으로 오는 21일 금강산에서 `노사화합을 통한 시장선도기업 달성기원`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마라톤 코스는 장전항 통행검사소에서 출발해 금강산면회소 건립장소를 거쳐 온정각에 이르는 10㎞ 구간으로 생산본부장인 황태영 전무, 경영지원본부장인 노화욱 상무와 김준수 청주사업장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노사대표 40명이 참가한다.
하이닉스는 또 22일에 `노사화합의 밤` 행사를 열고 올해를 흑자경영과 고객만족경영의 목표로 노사가 생산성향상과 품질혁신에 힘쓴다는 공동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노사화합으로 유동성 위기를 넘어 흑자경영도 가능해지고 있다”면서 “투자, 채권단의 지원만 있다면 그 동안 부진했던 부분을 따라잡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하이닉스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 보다 34% 늘어난 5조2,000억원에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