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능 후 입시전략…성적·적성고려 지원대학 선정

복수지원 기회 적극 활용해야


수능 후 입시전략…성적·적성고려 지원대학 선정 복수지원 기회 적극 활용해야 윤홍우 기자 seoulbird@sed.co.kr 마침내 수능이 끝났다. 하지만 승부는 이제 시작됐다. 2007학년도 대학입시는 현 입시체제에서 실시하는 마지막 시험인데다 대학ㆍ학부별로 입시요강이 복잡해 그 어느 해보다 눈치작전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양하고 복잡해진 입시는 그만큼 지원의 폭을 넓혀주기도 한다. 꼼꼼하게 입시 정보를 분석해 치밀한 지원전략을 짜는 수험생만이 마지막에 웃을 수 있다. ◇성적ㆍ적성 함께 고려한 대학선정=가채점을 마친 수험생들은 6월, 9월 두 번의 모의평가를 통해 파악된 점수대별 지원가능 대학을 중심으로 수능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아야 한다. 가채점만으로는 표준점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평소 희망 대학을 중심으로 지원가능 대학의 범위를 넓게 설정하는 것이 좋다. 언어ㆍ외국어ㆍ수리영역의 경우 원점수가 높을수록 표준점수가 높게 나오고 탐구영역은 표준점수 전환 시 과목간 유ㆍ불리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자. 지원 대학과 학과는 무조건 성적에 맞춰 고르기 보다는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고려해 선정해야 한다. ◇대학별 세부 전형요강 분석을=지원 대학이 선정됐다면 이제 세부적인 전형요강을 분석하는 일이 남았다. 각 대학별로 학생부ㆍ수능ㆍ대학별 고사의 반영 비율이 각양각색이다. 학생부는 대학별로 실질반영 비율ㆍ반영 과목ㆍ교과성적 활용 지표(평어 또는 석차) 등을 점검해야 하고 수능 성적의 경우 영역별 자신의 예상점수와 동일 점수대의 영역별 평균점수표를 비교해 자기 점수의 강ㆍ약점을 분석해야 한다. ◇복수지원 기회 적극 활용 필요=수험생들은 정시와 아직 끝나지 않은 수시에 대한 동시 지원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2학기 수시 1단계 전형에 합격한 수험생 중 자신의 수능 성적으로 정시 때 더 나은 대학에 갈 수 있다고 판단되면 면접이나 논술고사에 참가하지 않아야 한다. 정시에서는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한 번은 합격 위주의 안전지원, 또 한 번은 적정수준의 지원, 나머지 한 번은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다. 입력시간 : 2006/11/16 17:31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