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8일 기아그룹 관련 하청 중소업체에 대해 올 연말까지 5천억원(업체당 1억원)의 상업어음할인 특례보증을 추가로 지원, 오는 8월14일로 만료되는 신용보증기금 기술신보 등 신용보증기관의 특례보증지원 기한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또 은행감독원도 이날 금융기관에 협조공문을 발송, 기아그룹이 발행한 어음을 보유하고 있는 협력업체 및 납품업체가 기아사태로 인해 부도처리되는 일이 없도록 ▲만기도래전 환매요청을 유예하고 ▲만기도래된 할인어음을 일반대출로 전환해줄 것을 요청했다.<이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