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2012년 중반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미은행협회(ABA)가 14일(현지시간) 전망했다.
ABA 산하 경제자문위원회는 이날 보고서에서 FRB가 현 제로 수준의 기준금리를 2012년 중반까지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BA는 내년 미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는 데다 물가 상승률이 완만한 속도를 보이고 것을 이유로 들었다.
ABA 경제자문위원장인 피터 후퍼 도이치뱅크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어 FRB가 내년까지 금리 인상을 유보할 것"이라며 "첫 금리 인상은 지금으로부터 약 1년 뒤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