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월요초대석] 손병두 총장 발자취

성실함·추진력으로 재계 신망…이건희·정몽구회장 보좌하기도

손병두 서강대 총장은 약 40년간 경제계에 몸담아오면서 쌓은 두터운 인맥과 경영 마인드가 최대 장점이다. 전경련 상근부회장 시절 특유의 부지런함과 성실함ㆍ추진력으로 재계의 신망을 얻었다.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최종현 전 SK 회장 등을 직접 보좌하기도 했다. 지난 41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경복고와 서울대 상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전경련 조사역과 삼성그룹 회장비서실(72~81년)을 거친 그는 한국생산성본부 상무이사로도 재직했다. 동서투자연구소 소장과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한 뒤 97~2003년 전경련 상근부회장으로 일했고 2003~2004년 전경련 상임고문으로도 활동했다. 2004년부터 천주교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손 총장은 ‘CEO형 총장’이 아니라 ‘대학 CEO’라고 강조한다. 오랫동안 경제계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대학 경영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는 각오다. 손 총장은 4년 임기 동안 무보수로 일하고 1,000억원의 학교발전기금을 모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손 총장뿐 아니라 2월 취임한 이효계 숭실대 총장도 4년간 무보수에 1,000억원의 대학발전기금을 모으겠다고 선언했다. ◇약력 ▦41년 경남 진주 ▦64년 서울대 상과대학 경제학과 졸업 ▦90년 한양대학교 경영학박사 ▦66~70년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사부 조사역 ▦70~72년 중앙일보 동양방송 기획실 차장 ▦72~81년 삼성그룹 회장비서실 과장ㆍ차장ㆍ부장ㆍ이사 ▦81~83년 제일제당 이사 ▦88~94년 동서경제연구소 대표이사 ▦97~2003년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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