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판교 일반 1순위' 청약 시작

815가구 놓고 예·부금 가입자 200만명 경쟁<br>7일 오전만 5만여명 몰려 실제경쟁률 276대1

서울 거주 청약예·부금 일반 1순위자들의 판교 청약전쟁이 시작된 7일 한 청약희망자가 국민은행 대치동지점 판교신도시 전담창구에서 관련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판교 신도시 중소형 민간 분양아파트의 일반 1순위 청약접수가 7일 시작됐다. 수도권 200만여명의 청약 예ㆍ부금 가입자들이 민간 분양아파트 815가구를 놓고 본격적인 청약전쟁에 돌입한 것이다. 오는 12일까지 서울 거주 일반 1순위, 13~18일에는 수도권 거주(성남시 포함) 일반 1순위의 접수를 받는다. 수도권 청약 예ㆍ부금 1순위자는 이미 청약을 끝낸 40세 이상 10년 무주택, 35세 이상 5년 무주택자 중 낙첨자와 경쟁을 벌여야 해 인기 단지의 청약경쟁률은 최고 3,000대1에 달할 전망이다. 청약자들은 뛰어난 입지ㆍ교통여건으로 주목받고 있는 동판교 풍성신미주 33평형(1,147가구)과 서판교 한림 29~33평(1,045가구)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약기간이 분산돼 있고 대부분의 청약이 인터넷뱅킹으로 이뤄져 혼란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일부 은행 점포에는 이날 오전부터 청약자가 몰려들었으며 관련 문의전화도 쇄도해 판교 청약열기를 실감나게 했다. 한편 민간 분양아파트의 서울 및 수도권 5년 무주택자의 실제 청약경쟁률은 131대1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민간 분양 청약 나흘째인 지난 6일 청약을 마감한 결과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 인터넷과 창구에서 5년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접수한 민간아파트 청약에 모두 5만9,605명이 참여했다. 누적 신청자는 10만5,618명으로 성남시 우선공급 대상 모집가구(345가구)의 당첨자를 빼면 수도권 공급물량 803가구의 실질 경쟁률은 131대1에 이른다. 성남시 우선 배정 물량에는 8,465명이 몰려 2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민간 임대아파트는 나흘 만에 모집가구 수를 채워 4개 업체 15개 형 중 11개 형이, 수도권 거주자를 상대로 한 주공 분양 및 임대는 47개 타입 중 27개의 청약이 마감돼 더 이상 신청자를 받지 않는다. 민간 임대는 이날 청약저축 가입 성남 1순위자 대상 접수에서 413명이 신청해 1.5대1(모집가구 278가구)을 나타냈다. 로제비앙2단지 전용 25.7평은 30가구 모집에 68명이 신청해 가장 높은 2.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주공 분양아파트는 6일 접수 마감 결과 1,386가구 모집에 2,201명(1.59대 1)이, 공공임대 700가구에는 1,201명(1.72대1)이 청약해 마감이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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