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18일 전주대학교에서 청년 CEO,대학생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가정신 팩토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인덕대(서울)·인천대(인천)·동아대(부산)·경일대(경북)·전주대(전주) 등 5개 대학에서 일제히 기업가정신 팩토리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기업가정신 팩토리는 성공기업인의 경영 사례 등 기업가정신 콘텐츠를 전시하고 네트워킹·멘토링 등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대학생이나 일반인이 자연스럽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꾸며진 핀란드 알토대학의 ‘디자인 팩토리(Design Factory)’를 벤치마킹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팩토리는 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제공하는 자료와 콘텐츠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율적인 네트워킹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내 기업가정신을 전파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선도벤처 CEO, 청년기업가 등 기업가정신을 대표하는 인물을 초청해 기업가정신 특강, 콘서트 등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또 청년 CEO·멘토와의 네트워킹, 창업경진대회 등 창업선도대학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기업가정신 팩토리 개소가 지역 대학생과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가정신 함양과 확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제2의 벤처창업 붐’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