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는 4월 9일부터 14일까지 전국 교당과 기관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특별기도를 거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최근 북한이 ‘한반도 전시상태’를 선포하며 4차 핵실험 준비, 미사일 발사 가능성 등으로 인해 한반도 긴장상황이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
원불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원불교는 현재와 같은 위기상황은 동포에 대해 은혜를 저버리는 현상으로 보고 있다”며“우리 모두가 은혜의 소종래(所從來:근본 내력)를 알고 보은의 씨앗을 심어 평화의 세계를 만들어 가기 위한 뜻으로 기도를 거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