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TV홈쇼핑 다이어트 식품 판매호조

LG·CJ39 등 TV홈쇼핑, 시간당 매출 2억 새 봄과 함께 다이어트 식품을 구입하는 고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TV홈쇼핑 업계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18일 LG홈쇼핑ㆍCJ39쇼핑에 따르면 두꺼운 옷을 벗고 맵시가 드러나는 봄 패션을 소화시키기 위한 여성들의 다이어트 열기로 최근 관련식품 매출이 연중 매출보다 30~50%를 웃도는 시간당 평균 2억원대의 올리고 있다. 특히 다이어트 식품은 일반적으로 매출이 부진한 심야시간대에도 주간 시간대와 비슷한 매출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심야시간대의 주시청자층인 20~30대의 다이어트 식품 구매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LG홈쇼핑(www.lgeshop.com)은 3월 들어 다이어트 식품과 헬스용품의 매출이 지난달보다 30%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형주 식품 전문MD는 "여성들의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이어트 보조 식품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최근 들어서는 한방 원료나 키토산 등을 첨가해 평소대로 식사를 하면서 체중을 줄일 수 있는 기능성 다이어트 식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CJ39쇼핑도 3월 들어 '정관장 진슬림 다이어트' 등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평균 50% 정도 늘어났다. 특히 결혼을 앞둔 25~34세 예비신부들의 구입이 전체의 42%에 달했다. CJ39쇼핑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에서부터 고가ㆍ고기능 상품까지 다양하게 구비해 폭 넓은 상품 선택기회를 준 것이 매출 급증의 주원인"이라고 밝혔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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