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환銀 김경림행장, 현장경영 박차

김경림 외환은행장이 지방점포를 돌며 현장경영에 본격 나섰다.현대 사태로 경황이 없던 김 행장은 부임 후 1년여 만에 처음으로 지난 6월 초 부산ㆍ경남지역 영업점 및 거래처를 방문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대구ㆍ경북지역을 잇따라 방문, 영업점 직원들을 직접 독려했다. 경주와 포항, 울산 지역 지점을 돌아보면서 은행 지점장실에서 직접 이 지역 거래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대화를 나눴고, 대구에서는 이 지역 25개 거래기업 관계자들과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김 행장은 최근 들어 이처럼 거래처들과의 잇따른 간담회를 통해 외환은행의 달라진 모습 등을 직접 설명하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협력관계를 유지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지점방문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업무추진을 적극 독려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김 행장의 최근 활발한 행보는 현대문제 처리가 고비를 넘긴데다 후순위채 4,000억원 발행성공 등 대내외 환경이 호전되고 있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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