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 인터넷전화가 저렴한 요금을 내세우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데이콤의 인터넷전화 ‘마이LG070’의 가집자수가 최근 80만명을 동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만명의 가입자를 신규 확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50만명일 때 20일 ▦60만명 17일 ▦70만명 16일이었던 데 비해 80만명으로 올라서는 데는 불과 13일밖에 걸리지 않는 등 증가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하루 순증 가입자수도 예전에는 하루 5,000명 수준이었지만 지난달부터는 7,000명으로 늘었다.
마이LG707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저렴한 요금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실제 LG데이콤이 가입자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저렴한 요금’(60%)을 서비스 만족의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통화품질’(17%), ‘문자를 보낼 수 있어서’(9.2%), ‘사용 편리’(4.7%) 등이 뒤를 이었다. 마이LG070은 가입자간 통화가 무료이며, 일반 통화도 시내외 구분 없이 3분 당 38원이고, 국제전화 통화료는 1분 당 50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