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제상품 시황] 금선물 12월물 0.83% 하락

국제상품시장은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이렇다 할 경기 부양 카드를 내놓지 않은 데 대한 실망감에 약세를 보였다.


금선물 12월물은 온스당 13.40달러(0.83%) 하락했다. 스페인 우려감이 지속된 데다 ‘유로화를 지키기 위해 뭐든지 하겠다’라고 발언했던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막상 지난주 ECB 금리결정에서 당장 시행 가능한 특별한 대책을 내놓지 않으며 금값도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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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의 전기동 3개월물은 톤당 120달러(1.59%) 내렸다. 지난 1일 발표된 중국의 HSBC 제조업 지수가 49.3으로 이전치(48.2)보다 향상됐지만, 여전히 수축을 의미하는 50 이하로 나왔고, ECB와 FOMC 결과에 대한 실망감이 더해지며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물은 배럴당 1.27달러(1.41%) 올랐다. 지난 1일 발표된 API 주간재고조사에서 1,160만5,000 배럴이 줄어든 것으로 나왔고, 미국 걸프만에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허리케인이 접근하고 있다는 뉴스가 WTI 가격을 지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카고 상업거래소 (CBOT)의 옥수수 12월물, 대두 11월물은 여전한 가뭄 우려에 각각 부쉘당 14.25센트, 27.00센트씩 올랐다. 반면 12월물 소맥은 최대 소맥 생산지역인 노스 다코타(North Dakota)의 수율이 44.9부쉘로 지난해보다 4.9부쉘 늘어났다는 소식과 올해 수율이 2010년 이후 최고치라는 소식에 힘입어 7.50센트 하락했다.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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