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제8회 중소기업문화대상] 중기중앙회장상, 엠엘씨월드카고

"금요일 오후 문화활동"

스머프데이로 행복UP

지난 6월 엠엘씨월드카고 브런치 데이를 맞아 직원들이 호암미술관을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엠엘씨월드카고

채명기 대표

엠엘씨월드카고는 문화예술을 통한 감성경영 실천으로 임직원과 기업의 행복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1993년 설립된 중견 복합 물류기업으로 지난 12년간 1번의 대통령상과 2번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작지만 알찬 글로벌 전문기업이다. 스머프데이는 기업 내부 임직원들을 위한 대표적인 문화경영활동으로 꼽힌다. 스머프란 '스타일은 살리고 머리는 비우는 프라이데이'의 줄임말로 금요일 오후까지만 근무하고 오후에는 개인시간을 갖는 4.5일 근무제도다. 매주 월요일 스머프제도 이용을 희망하는 근로자를 선착순으로 10명을 모집해 '즐기미'로 선정, 조기퇴근을 허용한다. 즐기미는 추후 나누미로 지정돼 타부서에서 업무 협조 요청시 적극 돕게 된다. 특히 집으로 돌아가 허무하게 시간을 보내는 직원이 없도록 스머프를 신청한 3명 이상의 동료들이 한팀이 돼 문화활동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비용을 지급한다. 이 회사는 또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전시 관람이나 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는 '어울려 노는 수요일', 연 2회 외부 전문 음악가 초청으로 사내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매달 실시하는 '미술교육', 임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브런치를 즐긴 후 미술관이나 각종 전시관에서 도슨트의 전문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는 기회를 누리는 '브런치 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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