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이클럽, 신소재 '스킨센서' 개발

카이클럽, 신소재 '스킨센서' 개발㈜카이클럽(대표 엄주명·嚴柱明 )이 얇은 천 하나로 추위와 더위를 견딜 수 있는 신소재 「스킨 센서」를 개발해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22일 카이클럽은 연세대 의생활학과 조길수 교수와 산학 협동으로 「스킨센서」라는 축방열 신소재를 개발,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소재는 는 미국 나사(NASA)에서 우주복으로 처음 시도됐던 것으로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축열하고 온도가 내려가면 자동으로 방열, 피부 쾌적 온도인 32~33도를 유지시키는 기능이 있다. 카이클럽은 앞으로 이 소재를 양복, 바지, 점퍼와 같은 일반 의류는 물론 스키복, 등산복 등에 널리 이용할 계획이다. 특히 스키복의 경우 얇은 옷으로도 충분히 방한 효과를 낼수 있으며 여성의 언더 웨어 등에도 옷맵시를 살리면서도 보온효과를 볼수 있다. 카이클럽의 김흥운 이사는 『이미 마크로나 월마트 같은 해외 대형 유통 업체들과 의류 전문 수입 업체들로부터 주문을 받아놓은 상태』며 『생산 설비가 완전히 갖춰지는 내년부터는 연간 7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김이사는 『특히 이 제품은 소재 개발부터 특수 가공 처리까지 카이클럽이 전담하고 있어 원가 절감의 효과를 이용, 선진국의 5분의 1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이클럽은 LG텔레콤과 5년간 독점상표 계약을 맺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의류판매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윤혜경기자LIGHT@SED.CO.KR 입력시간 2000/07/23 20:4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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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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