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바로나크릭클래식 최종99년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김영(21ㆍ신세계)이 미국LPGA 2부 투어인 퓨처스투어 바로나크릭클래식(총상금 6만달러)에서 우승했다.
김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바로나크릭골프장(파72ㆍ6,299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치는데 그쳤으나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정상을 밟았다.
대회 1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인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던 국가대표 출신 김주연(20ㆍ
고려대)은 이날 5오버파 77타로 무너져 합계 3언더파 213타로 2위를 차지했다.
99년 SBS최강전 우승자 이정연(22ㆍ한국타이어)은 합계 7오버파 223타로 공동28위에 머물렀다.
지난주 퍼시픽벨클래식에서 2위를 했던 김영은 이로써 퓨처스투어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퓨처스투어 시즌 상금랭킹 1~3위는 이듬해 LPGA투어 풀시드권을 받게 됨에 따라 김영과 김주연, 이정연 등은 내년 LPGA 진출을 노리고 올해부터 퓨처스투어에 뛰어 들었다.
퓨처스투어는 99년 박지은(22)이 상금랭킹 1위를 차지하며 2000년 LPGA투어 풀시드를 받으면서 한국선수들에게 LPGA 진출을 위한 새로운 무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창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