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들이 개별 재료에다 개인들의 순환매가 더해지며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11일 광동제약은 산삼의 조직을 분리해 제품화하는데 성공, 산삼배양근의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전일에 이어 상한가행진을 이어갔다. 또 일동제약도 이날 대우증권이 워크아웃 이후 영업실적이 크게 회복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린 데 힘입어 전일보다 6.08% 오른 9,250원에 마감했다. 이 밖에 수도약품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일성신약ㆍ영진약품 등도 8~12% 가량 급등하는 등 제약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제약업종 지수도 2.68% 오른 1,154.86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조정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저평가된 업종을 중심으로 최근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순환매가 제약주로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