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중기주간 지상중계] 소자본 창업 성공전략 설명회

金贊經미래유통정보연구소장<소규모창업전략과 매출활성화 방안>장사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입지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통 사람들은 업종부터 정해놓고 점포를 구하러 다니지만 입지가 성공 결정요인중 60~70%를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입지부터 고려하는 것이 좋다. 소매업을 「입지산업」이라고 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때문이다. 일단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좋은 조건을 가진 장소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장소만 좋아서는 안된다. 위치가 가지는 소비자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부유층이 사는 동네에서 「천냥하우스」를 하거나 저소득층이 사는 곳에서 고급수입가구점을 하면 안되는 것과 같다. 예를 들어 500가구 정도의 아파트단지에서는 슈퍼, 세탁소등 생필품을 취급하는 가게외에는 별 재미를 못본다. 소비자들이 백화점과 전문상가에 가서 쇼핑을 하는 재미를 느끼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음식점이나 패스트푸드점과 같은 업종이 유리하고 가능하면 주차장을 확보하거나 주차 가능한 도로변에 가게를 여는 것이 좋다. 초보자의 경에는 주변에 상권이 활성화되어 있는 곳, 예를 들면 전철역 부근과 같은 곳이 유리하다. 자금이 부족한 사람은 버스나 지하철의 종점을 택하는 곳이 좋다. 이런 경우 대개 변두리지만 개발가능성이 높은 지역이 많기 때문이다. 또 점포의 권리금이나 임대료가 적어서 쉽게 개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업종별로 보면 반찬가게등 소형음식점은 학원가나 공단주변, 신혼부부가 많은 신흥주택지를, 유아용품점은 전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부근, 시장입구, 30대 주부가 많이 사는 지역이 유리하다. 일반의류점은 아파트상권이나 지하상가등이 좋다. 레코드, 문화용품점은 대학가주변, 주택가 진입로나 오피스텔 지하등을 선택하는 것이 성공에 가깝다. 업종을 선택할 때 유행업종에 뛰어드는 것보다는 어느정도 시장이 개척돼 있는 안정업종을 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유행을 따르다 보면 시설비와 권리금을 날리는 경우가 허다하고 유망업종도 너무 일찍 시작하면 나중에 시작하는 사람에게 길만 닦아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업종이나 주인이 자주 바뀌고 임대료가 주변에 비해 유난히 싼 점포는 피해야 한다. 언덕위에 위치한 곳이나 길 맞은 편에 가게가 없는 지역도 회피대상에 속한다. 주변에 큰점포가 있거나 건물주가 유사한 업종을 하고 있는 곳도 여기에 속하는 것은 물론이다. 그러나 이것에 우선해 먼저 유념해야 할 것이 있다. 먼저 창업하기 위한 자세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의 열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안정된 소득을 바라는 샐러리맨적 발상에서 벗어나라 누구나 쉽게 창업하는 것은 피하고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고 생각되면 손해를 보더라도 과감히 손을 떼라 창업관련 정보, 유망업종이 수록된 잡지나 책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실제로 장사하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직접 보고 들어라 무리하지 말고 가진 돈에 맞게 시작하라 초보자는 모방하라 입지와 업종의 궁합을 맞춰라 거울을 보면서 표정관리연습을 하라 수익부터 생각하지 말고 매출을 올리는 것에 주력해라 체면과 자존심을 버려라 만족과 감동의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신화적인 서비스를 창조하라. /정리=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관련기사



송영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