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업들, 건강 캠페인 열전 속으로…"

가정폭력 근절·유방암 예방·자외선 차단·모유수유 등 다양

최근 들어 건강을 테마로 한 기업들의 다양한 캠페인들이 펼쳐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뷰티업계에서는 앞 다투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종류도 가정폭력 근절, 유방암 예방, 자외선 차단, 모유수유 등 다양하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로레알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라로슈포제'(www.laroche-posay.co.kr)와 함께 '365일 자외선 차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매년 자외선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여름철뿐만 아니라 1년 내내 자외선 차단이 필요함을 알리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의 사전 예방 및 차단 방법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 시기키 위해 마련됐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이 캠페인을 통해 자외선에 대한 그릇된 상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정보 전달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체를 통한 전문적인 자외선 정보 전달 및 소비자 대상 세미나 개최, 자외선 지수 체크 핸드폰 줄 배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여성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0년부터 '핑크리본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핑크리본 캠페인'은 여성 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 예방 의식 향상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회는 핑크리본 캠페인의 가장 대표적인 행사로 지난 4월 부산 핑크리본 사랑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대전, 광주, 대구를 지나 오는 10월 서울에서 릴레이식으로 진행 된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유방암 예방과 치료방법 개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바디샵은 오는 30일까지 '친구에게 말하세요! (Talk to a Friend)'라는 슬로건 아래 '2008년 가정폭력근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2003년부터 매년 전세계 더바디샵 매장에서 진행된 행사로, 올해 역시 58개국 2,500여 매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가정폭력 피해 사실을 가까운 친구에게 알려 도움을 받자는 의미로 친구와 하나씩 나눠 가질 수 있도록 2개 1세트로 구성된 '셰어 립 케어 스틱 듀오'를 한정 판매 하며, 캠페인 기간 중 판매된 제품의 수익금은 관련 시민단체에 기부 될 예정이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여성과 아기의 행복한 삶을 위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매년 세계모유수유 주간(매년 8월 1일부터 7일)을 기념해 한국유니세프의 기념행사를 후원한다. 지난 2001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된 '모유수유 캠페인'을 통해 국내 출산지원 및 모자보호 건강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전 세계 208개 단위회사가 해마다 독립된 사회기여사업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시아기여프로그램의 실천을 통해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에 한국 내 4개의 존슨앤드존슨 계열사는 지난 5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유니세프의 세계모유수주간 기념행사에서 '모유수유 캠페인' 기금으로 미화 5만 8,000달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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