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상품 주간시황] 유가, 美-이라크 갈등등 영향 오름세

노르웨이 석유 근로자들이 17일부터 파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지면서 지난 14일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미국의 석유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이 유엔 주재 이라크 외교관을 추방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미국과 이라크간 긴장감이 고조된 것도 유가상승을 부추겼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0센트 오른 배럴당 25.94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런던 국제석유시장(IPE)에서 전거래일보다 27센트 오른 배럴당 24.99달러에 거래됐다. 노르웨이 석유노조는 지난달 노르웨이 석유산업협회와 협상에 실패한 후 추가 협상을 시도해왔다. 노르웨이 정부 통계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올들어 하루 302만배럴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으나 석유 노동자가 파업할 경우 하루 15만배럴 가량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 선물가는 파키스탄 카라치에 있는 미 영사관 근처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승했다. 금 8월 인도분은 NYMEX에서 전날보다 1.31달러 오른 온스당 319.80달러로 마감됐다. /동양선물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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