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신일산업, 황귀남씨 지분 확대...경영권 분쟁 격화 ‘상승’

신일산업(002700)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황귀남씨가 지분을 늘리고 있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일산업은 9일 오전 10시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보다 0.80% 오른 1,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일산업은 지난 2월27일 이후 2일 보합세를 제외하고 6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지난 6일 경영권 분쟁 당사자인 황귀남씨는 공시를 통해 신일산업 지분 10.20%에서 12.99%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번 지분 취득 배경에는 마일즈스톤인베스트먼트가 황귀남씨와 공동보유 약정을 체결하면서 증가됐다. 마일즈스톤은 황귀남 등과 경영참여 목적으로 발행회사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기로 약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주총회에서 황귀남씨의 의결권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최근 법원이 현 경영진의 직무를 정지하는 내용의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며 송권영·김영 신일산업 대표이사와 정윤석 감사의 직무가 정지됐다. 결국 신일산업의 경영진 구성은 회사가 선정한 이사 3인과 황씨 측의 이사 2인 및 감사로 변경된 바 있다.


노현섭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