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지난 88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기가공품의 품질인증을 획득,`믿을 수 있는`원료와 엄격한 품질관리를 내세운 녹즙 제품에서 연 40% 이상의 고성장을 누리고 있다.
풀무원녹즙의 대표격은 `명일엽`. 신선초, 신립초라고도 불리는 명일엽 함유 100%의 제품으로 유기게르마늄과 비타민 B12 등 11종류의 비타민과 엽록소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풀무원녹즙에서 사용하는 명일엽 원료는 덕평, 원주 등지의 유기농가에서 계약재배로 생산된 100% 유기농 원료. 누구보다도 간이 좋지 않거나 스트레스와 술, 담배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직장 남성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가격은 150ml에 2,000원.
이 밖에도 고객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특화된 제품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스트레스와 과로, 잦은 음주 등에 혹사되는 남성들을 위해 명일엽 30%에 당근, 케일, 농축 과즙 등을 함유한 `청춘선언`(120ml, 1,300원)과 케일 함유를 40%까지 높인 `청년시대`(120ml, 1,300원), 중ㆍ장년 남성들을 위해서는 `울금`(120ml, 2,500원), `산수유`(120ml, 1,500원) 등의 제품이 판매된다.
건강과 피부미용을 중시하는 직장 여성들을 위해서는 과일 성분을 넣어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여성을 위한 맛있는 녹즙`(100ml, 1,300원)이 나와 있다. 이 제품은 케일(30%)과 파인애플(15%), 감귤, 사과, 포도 등 농축과즙과 아세로라 추출물, 올리고당, 단풍나무 수액 함유로 새콤달콤한 맛을 내기 때문에, 쓴 맛을 꺼리는 여성들에게도 무난하다.특히 비타민C를 1일 권장량인 70mg 이상 함유하고 있다는 것도 관심을 끈다.
이 밖에 한참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은 푸른색 채소와 신선한 과일, 타우린의 영양까지 함께 담은 `어린이를 위한 맛있는 건강녹즙`(100ml, 1,000원)을 판매중이다.
한편 녹즙의 기본은 원료의 안전성.회사는 지난해 9월 풀무원녹즙 양주공장이 식품의약품 안전청에서 실시한 비가열음료(녹즙)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적용업소로 지정돼 안전성을 공인받았다.
<정두환기자(정보과학부) dhchung@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