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전문기업 더존비즈온은 지난 15일 포스코ICT 판교 스마트타워에서 포스코ICT와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사업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OU는 포스코 패밀리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이들의 정보화 수준을 높이고 정보기술(IT) 경영활동을 도와 ‘포스코-패밀리사-협력사’간 소통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대·중소기업 상생 경영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포스코는 분야별, 업종별 비즈니스 니즈를 조사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 가능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인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으로 제공하기 위해 공동으로 기술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더존비즈온은 단순한 클라우드 컴퓨팅 적용이 아닌 조직 내 비즈니스 정보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SaaS 모델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스마트워크가 가능한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구현이 핵심이 될 전망으로, 더존의 그룹웨어뿐 아니라 경영 정보화 솔루션(ERP iU, ERP iCube, iPLUS)과 모바일 솔루션(스마트 CEO), 클라우드 서비스 전용 D-클라우드 센터 등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 역량을 포스코ICT와 공동으로 한 층 더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포스코ICT 최규석 SSC 본부장은 “포스코와 패밀리사 그리고 협력사간의 협업체제 구축을 위해 더존과의 긴밀한 협조하에 대·중소기업 상생의 전형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존비즈온 김용우 대표는 “더존은 기업 경영정보화 솔루션 시장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공전소 등 미래 비즈니스 시장에까지 경쟁력을 확보해 온 기업”이라며 “그 동안의 노력이 포스코와 협력하여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존비즈온과 포스코ICT는 경쟁력 있는 클라우드 신규 서비스 모델 발굴을 위해 정기적인 정보교류와 기술교류를 약속했다. (사진설명) 지난 15일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과 포스코ICT(대표 허남석)가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사업 제휴식을 가진 가운데, 더존뉴턴스 김용찬 대표(오른쪽)와 포스코ICT 최규석 상무가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