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내년부터 산림교육기회 크게 확대된다

산림청, 1교1숲ㆍ유아숲체험ㆍ주말산림학교 확대

2012년부터 산림교육기회 크게 늘어난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내년 7월부터 ‘산림교육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본격 시행되고 연초부터 주5일 수업제가 도입되는 데 맞춰 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산림교육 기회를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산림청은 내년에 ‘1교1숲 운동’, ‘방과후 숲교실’, ‘주말 산림학교’, ‘유아숲체험원’, ‘숲사랑소년단’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하거나 운영한다. 1교 1숲 운동은 각 국유림관리소 및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학교와 협약ㆍ결연을 맺어 국ㆍ공유림, 자연휴양림 등을 체험활동과 야외 학습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해당 학교와 주 단위ㆍ월 단위로 신청을 받아 다양한 숲해설 및 숲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년에는 국유림에서 시범운영하고 성과를 검토해 지자체의 공유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방과후 숲교실은 숲해설가들이 1교1숲이나 학교숲 등에서 지역 소재 학교와 협력해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산림 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며 주말 산림학교는 지역의 대학, 수목원, 산림환경연구소 등과 연계해 도시민의 초ㆍ중등 자녀 및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2곳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국유림 5곳의 숲유치원 프로그램 운영지역에는 대피소, 화장실, 안전시설 등을 갖춘 유아숲체험원을 만든다. 지역 유치원‧보육시설, 아동센터ㆍ사회복지시설 등과 협력해 주중ㆍ주말에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도 생긴다. 청소년 산림교육단체인 숲사랑소년단은 지역지부를 늘리고 주말ㆍ방학을 이용한 산림학교, 그린캠프, 해외여름학교 등 다양한 녹색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범권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산림청은 산림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교육과학기술부와 각 지역교육청, 지자체, 대학, 관련 단체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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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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