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황우석 효과' 바이오株 부활

연구재개 승인 기대감… 제이콤·메디포스트등 무더기 상한가


'황우석 효과' 바이오株 부활 연구재개 승인 기대감… 제이콤·메디포스트등 무더기 상한가 황정수 기자 pao@sed.co.kr 바이오 관련주들이 ‘황우석 귀환’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28일 황우석 관련주인 제이콤과 에스티큐브가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각각 4,295원, 8,5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조아제약ㆍ메디포스트 등 줄기세포 관련주가 상한가를 친 것을 비롯해 바이로메드(9.48%), 크리스탈지노믹스(9.15%) 등 바이오주들이 일제히 초강세를 보였다. 이날 바이오 관련주 동반 상승세는 황 박사가 이끄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에서 제출한 인간 체세포 배아 연구신청에 대한 정부의 승인이 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오는 8월2일 연구신청에 대한 찬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백수현 부국증권 연구원은 “복지부 결정이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바이오 관련주가 단기적인 급등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황 박사의 연구가 승인되더라도 바이오 관련주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연구 성과가 단기간에 나오는 것이 아닌데다 그동안 바이오 관련 연구 결과가 제대로 실적에 반영된 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정효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승인이 되면 윤리적 문제 등이 규정되는 만큼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며 “하지만 연구에 대한 시장전망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워 관련주의 연구개발 계획 등 을 꼼꼼히 살피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도 “승인이 된다고 하더라도 황우석 박사 관련주를 제외한 다른 회사들은 플러스 요인이 없다”며 “다른 주식들이 함께 오르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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