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철강株 계속 웃을까

中·美 경기지표 호전 소식에 동반 강세<br>"저평가" "특별 모멘텀 없어" 전망은 엇갈려

SetSectionName(); 철강株 계속 웃을까 中·美 경기지표 호전 소식에 동반 강세"저평가" "특별 모멘텀 없어" 전망은 엇갈려 황정수기자 pao@sed.co.kr

철강주가 중국과 미국의 경기지표 호전 소식에 주가 수준이 낮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2일 코스피지수가 0.66% 하락한 가운데 철강금속지수는 1.43%나 상승했다. 개별 종목을 살펴보면 포스코가 1.88% 오른 54만1,000원을 기록했고 현대제철도 1.3% 오른 8만5,500원에 마감했다. 철강 업종의 상승세는 중국과 미국의 경기지표 개선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일(현지시간)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지난 1월 제조업지수가 58.4포인트를 기록, 2004년 8월(58.5포인트)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1월 구매자관리지수(PMI)도 전월 보다 1.3포인트 오른 57.4포인트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알코아(4.95%), AK스틸(6.39%) 등 미국 철강주들이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철강주도 동반 상승한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향후 추세적인 상승이 가능할지에 대해 "철강 업황의 개선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아 가능하다"는 의견과 "앞으로 특별한 모멘텀이 없어 어렵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김종재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수급 상황의 불안정은 철강 가격 상승에 불을 지필 것"이라며 "해외 철강업체의 악화된 경영 상황을 감안할 때 국내 철강업체의 실적 개선 추세가 주가에 모두 반영됐다고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하종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 측면에서 현재 철강업종의 매력도가 크지 않고 당분간 철강업종의 상승세를 이끌 만한 모멘텀이 없다"며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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