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턴어라운드·실적호전 지속 종목 "관심"

대우證, 성원건설·대한유화·두산·S&T重등

최근 종목별로 주가 차별화 장세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턴어라운드 종목과 실적 호조세가 꾸준히 이어지는 기업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대우증권은 “주식시장이 1,400선을 회복한 이후 상승 피로도가 누적된데다 내년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이 커지면서 업종별ㆍ종목별로 철저한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및 전분기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한 턴어라운드 기업군을 관심종목으로 선정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성원건설의 3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비해서는 215.7%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4,094.3% 늘었다. 또 대한유화ㆍ한세실업ㆍ전북은행ㆍ셀런도 2배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피에스케이ㆍ넥스콘테크놀로지ㆍ비에스이홀딩스ㆍ아이티플러스ㆍ이노와이어리스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종목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두산의 경우 3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비해서는 68.7% 늘었고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각각 36.2%, 785.8% 늘어나 관심종목으로 꼽혔다. 이밖에 유가증권시장에서 S&T중공업ㆍLG데이콤ㆍ하이트맥주ㆍS-Oil 등이,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프라웨어ㆍ오알켐ㆍ태웅ㆍ사이버패스ㆍ엘오티베큠 등이 실적이 지속적으로 호조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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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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