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韓方식품 비아그라 나왔다

식품개발연구원, 복분자등 생약재로 개발복분자와 구기자, 오미자, 황기 등을 이용해 남성의 성기능을 대폭 개선시키는 기능성 식품이 나왔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 생물공학연구본부 홍석산 박사팀은 한방에서 사용되는 식품소재와 생약재 12종을 발효시켜 성기능이 대폭 향상되는 강정용(强精用) 기능식품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홍 박사팀이 이 식품을 40대 이상의 남성 30명에 30일간 섭취시킨 결과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28.6% 증가해 남성 성기능이 현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앤40'이란 이름이 붙은 이 제품은 또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소화와 숙면을 돕고 피로감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술은 한국과학기술원내 홍릉벤처밸리의 벤처기업인 앤드로메딕스에 이전돼 이번 주중 시판될 예정인데 가격은 30병(1병은 90알)이 든 한상자에 24만2,000원이다. 한편 농촌진흥청 잠사곤충부는 이미 개발한 천연 정력증강제 '누에그라'의 본격적인 상품화를 위해 ㈜근화제약과 기술교류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근화제약측은 올 봄 사육한 누에 번데기 2,000㎏을 이미 수매했다고 밝혀 누에나방을 원료로 한 정력 증강제가 올 가을쯤 선보일 예정이다. 오철수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