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은 남북간 물자수송 절차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하는 대북통합물류시스템(oms.hdasan.com)을 구축하고 13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계열사인 현대유엔아이가 구축한 통합물류시스템은 물자 반출입에 필요한 출입계획, 선적서류 등이 자동으로 생성되며 주문에서 진행, 정산 및 회계, 통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와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가 가능하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처리기간이 4일에서 3일로 단축되고 장기적으로 물류비용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개성공업지구에는 10만평 규모의 물류단지까지 조성될 예정이어서 이번 물류통합시스템 가동과 함께 남북간 물류서비스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