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1ㆍ4분기에 흑자 전환했다고 발표했으나 시장의 반응은 냉랭했다.
인터파크는 2일 1분기에 매출액 223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매출액은 5.7%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이다.
하지만 흑자전환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우호적이지 않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에도 7억원 흑자를 낸 적이 있어 이번 흑자 기록이 처음이 아니다”며 “단순히 흑자를 냈다는 사실보다는 인터파크의 수익구조가 얼마나 개선됐는지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다만 “인터파크 자회사인 G마켓이 효율적인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2억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터파크 주가는 지난주말보다 90원 하락한 2,5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