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MT-2000 동기식 사업자에 혜택

IMT-2000 동기식 사업자에 혜택 정통부, 출연금할인 주파수 추가할당등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사업자 선정과 관련, LG글로콤이 동기식 채택에 난색을 표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정보통신부는 동기식 사업자에 대해 출연금 할인, 주파수 추가할당 등의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안병엽 정통부 장관은 18일 "CDMA의 종주국으로 국내 동기식 기술을 계속 유지,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한 뒤 "내년 2월 선정 예정인 동기식 신청사업자에게 어떤 형태로든 혜택을 주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안 장관은 이어 "지금 LG로서는 사업자 선정에 탈락한 데 대한 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G의 예민한 반응에 민감하게 대응할 필요는 없다"며 "LG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원만하게 처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안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IMT-2000사업자 선정 직후 "동기식 사업자에게 혜택을 주는 것은 비동기 사업자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시장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어 고려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던 것과 정면으로 배치돼 결과가 주목된다. 정통부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출연금 할인, 서비스 조기 실시, 번호이동성 문제 등 그동안 거론됐던 혜택 외에 현재 IMT-2000서비스를 위해 할당된 20㎒가 앞으로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유 주파수를 동기식 사업자에게 배정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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