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 발매 9개월만에 200억 돌파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가 발매 9개월 만에 매출액 200억원(도매기준)을 돌파했다. 이는 하루 평균 6,000여만원씩 판매되는 양이다. 한국릴리는 19일 “시알리스가 지난해 국내 발매 이후 꾸준한 매출에 힘입어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릴리측은 “뛰어난 발기개선 효과는 물론, 24시간 내에는 여유롭게 성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사와 환자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 같다”면서 “주5일 근무제 도입과 더불어 더 많은 매출상승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시알리스의 매출 성과는 한국 뿐만 아니라 관련 의약품이 출시된 모든 나라에서 골고루 나타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레비트라보다 3개월 늦게 출시됐지만 발매 4개월 만인 지난 3월 레비트라의 매출액을 훌쩍 넘어 비아그라의 점유율을 뒤쫓고 있다. 시알리스는 지난해 9월 국내 처음 시판됐으며 전세계 85개국에서 200만명 이상의 환자에게 처방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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