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하루만에 81포인트대에 재진입했다.8일 선물시장은 전날 장마감 무렵 하락반전에 따른 불안심리가 작용,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6월물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1포인트 오른 80.50포인트로 출발했으나 전장 중반에는 79.85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다.
후장들어 현물시장마저 주춤거리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6월물 선물은 80포인트대를 전후로 매매공방이 펼쳐졌다.
현-선물 가격차가 줄어들면서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나오고 여기에 옵션만기에 따른 매물까지 겹쳐 시장분위기를 어둡게 했다.
그러나 장마감무렵 현물시장의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6월물 선물가격도 동반상승하기 시작했다.
결국 6월물 선물은 전날보다 2.05포인트 오른 81.55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프로그램 매도금액은 443억원, 매수금액은 312억원이었다.
선물전문가들은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심리가 남아있으나 지수의 장중조정으로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옵션만기에 따른 불안요인이 해소된 만큼 81포인트대가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정명수 기자 ILIGHT3@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