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亞·대양주 SOC 수주 적극 지원

KOTRA, 수출확대회의아시아ㆍ대양주ㆍ중동지역의 사회간접자본(SOC) 시장을 잡기위한 각국의 열기가 뜨거워 지고 있는 가운데 KOTRA가 우리 업체의 공사 수주 돕기에 적극 나선다. KOTRA는 22일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서 아시아ㆍ대양주지역 17개 무역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확대 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베트남ㆍ필리핀ㆍ스리랑카 등 이 지역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려는 우리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시아ㆍ대양주의 SOC시장은 올해 개발도상국들의 대형 프로젝트 발주로 연간 시장 규모가 60억달러에 이르고 아프가니스탄의 전후복구 시장만도 약 7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OTRA는 이를 위해 정확한 입찰정보를 조기에 수집하고 현지공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이 지역 진출 희망 기업들의 수주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KOTRA는 특히 지난해말 미국과의 무역협정에 이어 WTO가입을 추진, 시장진출 여건이 유리해 지는 베트남 시장의 투자환경은 물론 일본, 대만 등 경쟁국들의 진출 현황을 파악해 수출전진기지로서 베트남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KOTRA는 또 아프카니스탄 전쟁의 사실상 종료에 따라 70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전후복구 사업의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KOTRA는 조만간 아프간 복구사업 참여 여건에 관한 조사를 통해 상반기중 서울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6월중에는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한국상품전시회'도 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오영교 KOTRA 사장은 "올해 아시아ㆍ대양주에서 발주가 예상되는 60억달러 규모의 SOC 프로젝트 수주 규모에 따라 이 지역 수출목표 245억불 달성여부가 결정된다"며 "KOTRA가 국내 기업들의 SOC 프로젝트 수주의 전과정을 지원하는 정보센터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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