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 '전자개표시스템'이 도입돼 자정께면 누가 대통령이 되는지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SK C&C(대표 윤석경)는 대선을 3일 앞둔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종합상황실 내에 전자개표시스템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6.13 지방선거 때도 시스템 운영을 맡은 SK C&C는 이번 선거에 대비, 당시보다 280대 많은 총 930대의 전자개표기를 11월부터 전국 242곳의 지역별 선관위에 설치했다. 또 주요 시럿? 11곳에 지역통제팀을 구성하고 300명을 현장에 배치했으며 최근 모의 개표테스트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자개표시스템은 투표지를 스캐닝해 분류 및 계수를 자동화하고 각 선거구별로 집계된 개표결과를 통신망을 통해 중앙선관위로 전송, 개표 오차율을 제로화하고 개표시간 및 결과집계를 신속 정확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대선 결과는 개표 개시 4~5시간 뒤인 자정을 전후해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8 재보궐 선거 때는 개표 개시 2~3시간 후인 밤 9시께 개표작업이 완료된 바 있다.
한기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