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베스트상품/서울우유] 서울우유

업계 첫 하루 1,000만개 판매 ■ 서울우유-서울우유 국내 우유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서울우유'는 최근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서울우유는 국내 업계 최초로 1일 판매량이 1,000만개(200㎖ 기준)를 돌파했다. 지난 5월 23일과 29일, 이틀 동안 하루 판매량이 1,015만개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서울우유는 남한 인구가 현재 약 4,700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국민 4~5명당 1명이 자사 우유를 먹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37년 경성우유 동업조합으로 출범한 서울우유는 초기에는 1홉짜리 우유병을 사용해 우유를 판매했다. 서울우유는 해방 이후인 48년부터 용량을 늘려 2홉병에 담아 우유를 가정에 직접 배달했다. 한편 한국전쟁 동안에는 우유병을 사용하지 못해 미군부대에서 맥주병에 우유를 담아 팔기도 했다. 전시동안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우유생산을 지속, 국민건강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서울우유는 지난 75년부터 위생적인 종이팩 우유생산 시대를 열었다. 살균 처리가 완료된 종이팩에 우유를 담아 위생 논란이 생길 여지를 없앴다. 또 보관 및 운송 과정에서 파손 가능성이 적어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박세범 서울우유 영업상무는 "최근 인기가수 god를 모델로 'god of milk'라는 슬로건으로 우유소비 확대에 박차를 가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1일 1,000만개 판매를 완전히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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