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신제품 스마트TV가 유럽 인증기관이 마련한 스마트TV 기준을 충족한 첫 TV가 됐다.
삼성전자는 독일의 인증기관 TUV라인란드(TÜV Rheinland)에서 스마트TV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TUV라인란드는 밝기와 명암비, 색재현 성능 등 기본 TV화질 뿐 아니라 ‘인터넷 연결과 이메일, 소셜미디어, 웹브라우징 등 스마트TV로 제공되는 다양한 기능’을 스마트TV 평가기준으로 채택하고 이번에 삼성 스마트TV제품에 처음으로 인증마크를 수여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삼성전자의 제품은 2012년형 프리미엄 스마트TV인 ES8000, ES7500, ES7000 등 3가지다.
TUV라인란드는 특히 삼성 프리미엄TV가 음성인식과 동작인식 등 소비자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는 점을 높이 평가해 ‘스마트TV’인증 보다 한 단계 높은 ‘스마트TV 어드밴스드(Smart TV Advanced)’ 인증을 부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다른 스마트TV 모델에 대해서도 '스마트TV' 인증을 지속적으로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효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 전무는 “TÜV의 스마트TV 인증 획득은 삼성 스마트TV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 말하고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