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연속 쌀 풍년
지난달의 두차례의 태풍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국내 쌀수확량은 3,677만석으로 5년연속 풍년이 예상된다.
농림부는 지난 6일~9일 전국의 4,500개 표본필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올 수확예상량은 3,677만석으로 지난해보다 0.6%(22만석)가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같은 양은 우리나라의 쌀수요량 3,500만석을 넘어서는 것. 이에 따라 내년에도 안정적인 쌀수급이 가능하게 됐다.
농림부는 이렇게 풍작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벼재배면적이 1,072㏊로 지난해보다 6,000㏊가 늘어난데다 화성벼?일품벼 등 다수확 품종의 재배면적이 93만㏊ 로 대폭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10a당 평균 수확량은 497㎏으로 계획목표 485㎏보다는 12㎏이 많은데 이는 역대 3번째로 높은 것이다.
입력시간 2000/10/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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