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라클, 피플소프트 인수시도 제동

오라클의 피플소프트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에 제동이 걸렸다. 미국 법무부는 오라클과 피플소프트가 합병할 경우 기업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에서의 독점이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이를 막기 위한 반독점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법무부 뿐만 아니라 매사추세츠, 미네소타 등 7개 주도 오라클의 적대적 인수를 막기 위해 이 소송에 참여하고 있다. 오라클 측은 이에 대해 “법무부가 피플소프트 경영진의 공격적인 로비에 굴복한 결과”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오라클은 8개월째 피플소프트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 중이며, 인수제안가는 지난해 6월 주당 16달러에서 현재 26달러로 올라 총액으로는 94억달러에 달한다. <김병기기자 b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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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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