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상장사 대표 '서울 상대 졸업한 57세 李씨'

[2010년 상장협 경영인 현황분석] 2005년과 비교, 이공계 출신 임원비중 증가


국내 상장사 대표들은 대체로 57세에 이씨 성을 가지고 있고 서울대 상경계열을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14곳의 임원 1만4,237명의 인적사항을 분석한 결과 대표이사의 평균 연령은 57.3세로 집계됐다. 연령분포는 50대가 43.7%로 가장 많고 60대(34.4%), 40대(14.4%) 등의 순이었다. 출신 학교는 서울대(23.7%), 고려대(11.7%), 연세대(11.3%) 순이었다. 이른바 SKY대 출신은 46.7%로 5년전(47.3%)보다 0.6%포인트 줄었다. 전공별로는 이공계 비중이 35.5%로 5년전보다 4.9%포인트 늘어난 반면 상경계열은 47.1%에서 40.4%로 줄었다. 또 상장사 대표들은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며 취미는 골프, 종교는 기독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이사 가운데 45.2%는 회사 창업자와 그 일가족이었고 상장사 2개 이상에 이름을 올린 대표도 7.37%에 달했다. 특히 양규모 진양홀딩스 회장과 양준영 진양홀딩스 부회장은 모두 6개 회사의 등기임원을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령 대표는 88세의 유홍우 유성기업 회장이었고 최연소 대표는 양홍석 대신증권 부사장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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