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주를 만드는 국순당(대표 배중호)이 경북대와 제휴, 주류제조기술 단기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국순당은 창업주 배상면 회장이 경북대와 공동으로 '주류제조 기술인 양성원'을 운영키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배 회장은 설립 자금의 절반인 1억5,000만원을 개인 소유 주식으로 출연했다.
경북대측은 오는 9월부터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주류제조 현장실습과 강의를 중심으로 2~4주 동안 교육이 진행되며 실험설비와 재료 등은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배 회장은 전통주 연구ㆍ개발과 후학 양성을 위해 최근 1년간 모교 경북대에 20억원 상당의 국순당 주식을 기증했다.
경북대는 오는 9월 학기부터 '발효 생물공학' 대학원 전공을 개설, 옛 문헌상의 전통주 복원과 새로운 전통주 개발을 집중 연구할 계획이다.
강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