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시중銀 모두 'AAA'등급 되나

'AA+' 제일·외환 매각 완료되면 상향조정 전망

‘시중은행 신용등급은 AAA‘ 제일ㆍ외환은행(신용등급 AA+)의 매각작업이 진행되면서 8개 시중은행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최상급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4일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하나ㆍ국민ㆍ신한ㆍ한국씨티은행 회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태영 한신평 책임연구원은 “은행들은 매달 무보증회사채에 대해 신용평가를 받는다”며 “제일ㆍ외환을 제외한 6개 시중은행의 신용등급은 모두 안정적인 AAA등급”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매각작업이 진행 중인 제일과 외환은행도 매각 완료 후에는 신용등급이 AAA등급으로 한 단계 상향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신평사 은행 담당자는 “HSBC의 국제 신용등급은 AA0로 씨티그룹(AA+) 보다 한단계 낮은 수준”이라며 “HSBC가 제일은행을 인수할 경우, 제일은행의 신용등급이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도 매각 후에는 신용등급 상향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평사 관계자는 “외환은행은 규모와 수익성 그리고 카드사 부실 문제 등으로 등급상향이 쉽지않다”며 “그러나 새로운 최대주주가 이 문제를 해소해 줄 경우 AAA등급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ㆍ부산ㆍ경남ㆍ대구 등 지방은행의 신용등급은 AA0이고, 제주ㆍ전북은행은 신용평가를 받지 않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