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쓰나미 피해 3국 성장률 둔화될 것"

아시아 지진해일(쓰나미) 피해국인 인도네시아, 스리랑카,태국 등 3개 나라는 올해 당초 예상보다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지 산하 전문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12일 밝혔다. EIU는 이날 `아시아의 쓰나미: 그 충격'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들 3개국은 어업과 관광업의 타격으로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보다 0.3-1.4% 포인트 정도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스리랑카의 경우 경제생산의 급격한 둔화로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기대치(5.6%)에 못미치는 4.2%로 낮아질 전망이다. 또 태국의 올 GDP 성장률 예상치는 5.5%에서 4.3%로 하향 조정됐다. 보고서는태국 고용률의 10%를 차지하는 관광산업의 악영향이 개인소득과 소비자 지출을 떨어뜨려 올 1분기 태국의 민간 소비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점쳤다. 반면 인도네시아의 성장률 조정은 5.7%에서 5.4%로 소폭(O.3%포인트)에 그쳐 다른 두 나라보다 경제 충격이 덜할 것으로 예상됐다. (런던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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