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최근 미국 기업들과 총 900만달러 규모의 자동화기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 회사는 미국의 클리블랜드 모션 컨트롤사와 3년간 600만달러 규모의 인버터(전동기속도제어장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의 호너사와는 3년간 300만달러규모의 산업용 리모트 입출력(I/O)기기를 공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미국의 반도체설비 관련업체와도 3년간 1,000만달러 규모의 인버터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다음달까지 결론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산전은 올해 자동화기기의 수출이 지난해보다 75% 늘어난 2,1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