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두산인프라 저가매수 기회"

캐터필라등 경쟁사 비해 저평가·中판매 호조

두산인프라코어가 글로벌 경쟁업체들과 비교할 때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만큼 저가 매수할 만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15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글로벌 경쟁업체인 캐터필라와 고마츠의 주가가 최근 2개월간 시장 평균보다 각각 12%포인트, 18%포인트 웃돈 반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오히려 3%포인트 밑돌았다"며 "건설중장비 부문이 영업이익률 20%대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고 자회사 밥캣의 실적 개선을 감안할 때 경쟁사 대비 주가가 할인 받을 이유가 없다"고 분석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한다"며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중국에서 굴삭기를 판매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경기회복의 수혜를 그대로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 연구원은 "중국이 지속적으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확대하고 광산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올해 2만2,000대 수준이던 굴삭기 판매량이 내년에는 3만대 내외까지 급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두산인프라코어가 고마츠를 누르고 중국 내 굴삭기 시장점유율 1위를 탈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