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찰, 길거리 응원단 사고대비 단속나서

경찰은 월드컵 열기에 취한 일부 길거리 응원단의 '과격행동'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섰다.서울경찰청은 17일 오전 대책회의를 갖고, 응원전에 나선 일부 시민들이 경기종료 후 도로 곳곳에서 차량을 이용한 아슬아슬한 응원전을 계속하면서 안전사고가 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을 배치, 사고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이 밝힌 위법행동 유형은 ▦오픈카 및 화물차량에 초과인원을 태우고 운행하는 행위 ▦차량 보닛이나 지붕에 사람을 태운 채 운행하는 행위 ▦헬멧을 쓰지 않은 2~3명이 오토바이에 탄 채 경적을 울리며 도로를 질주하는 행위 ▦자동차전용도로를 점거해 응원하는 행위 등이다. 경찰은 위법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 식별이 가능하도록 비디오나 사진촬영을 실시하기로 했다. 민동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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