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하락해 장중 730선이 무너졌다.
27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99포인트 떨어진 735.22로 출발해오전 10시4분 현재 8.73포인트(1.18%) 하락한 727.48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경기와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이 8일만에 `팔자'에 나서 연중 최저치(5월17일 종가 728.98)를 밑돌고 있다.
외국인은 24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73억원, 기관은 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58억원의 매도 우위다.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으며 유통이 2%대, 철강.금속, 전기전자, 은행, 보험이1%대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국민은행과 POSCO, LG전자는 2%대,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1%대의 내림세며 KT,한국전력은 약보합인 반면 SK텔레콤은 강보합이다.
중외제약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와 항암제 공동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에 5%대의급등세다.
세종증권은 유상감자 검토설에 6%대의 급락세고 상장 사흘째인 LG필립스LCD는 2%대의 하락세다.
주가 상승 종목은 185개로 하락 종목 395개를 밑돌고 있다.
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원은 "외국인이 선물과 현물시장에서 모두 순매도에 나서면서 기술주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약세"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