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 인터넷망 및 인터넷TV(IPTV)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다른 서비스업체와 차별화된 경쟁력과 마케팅으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킨 결과라는 분석이다.
SK브로드밴드의 사업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문은 바로 초고속인터넷. SK브로드밴드는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실시된 '2012 한국서비스품질지수(Korean Standard Service Quality Index )평가에서 초고속인터넷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회사의 서비스품질지수는 경쟁사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상승하며 7년 만에 단독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SK브로드밴드의 대표 브랜드인 'B 인터넷'은 지난 4월 발표된 방송통신위원회의 '2011년 방송통신서비스 품질평가'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서비스로 뽑혔다.
지난 7월 출시된 모바일TV 서비스인 'B tv 모바일' 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SK텔레콤의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나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3G 가입자가 이용할 수 있는 B tv 모바일은 경쟁사 서비스에서 볼 수 없는 'TV로 재생하기' 기능 등이 있다. 뛰어난 시장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료가입 회원만 10만명에 육박한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부터 '고객이 팬(Fan)이 되는 회사(U R Fan)'라는 비전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인터넷 사용환경과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특히 지난 2010년 고객경험관리(CEM) 제도를 도입했으며 이후 고객중심 서비스 강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이 같은 고객중심의 경영과 마케팅이 바탕이 돼 이용자들이 느낄 수 있는 불편 사항을 포괄적으로 개선하고 미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했던 서비스까지 발굴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무기로 시장 선두 자리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컨버전스 시대 무한가치 창출 총력 이상헌 상무 |